바다.해수욕장.섬
10년 6월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훈훈아재
2010. 7. 2. 09:50
내가 수많은 여행지 중에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거제도를 선택한 이유는
여행지로서의 궁금함보다 한국전쟁당시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으로서의 궁금함이 우선이었다.
오래전에 감명깊게 읽은 태백산맥에서 포로수용소에대한 글에 매료되어 진작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으나
거리와 시간,삶의 여유가 그간 허락치 못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거제도에 도착하여 젤 먼저 포로수용소를 가는 길에 있는 죽림해수욕장을 들리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것이다.
한국전쟁당시 한반도중 민족의 고통과 슬픔이 없던 곳이 있었겠냐만은 포로수용소내에서도 역시 사상과 이념의 전쟁속 전쟁은 한민족의 고통의 역사를 잘 말해주는 곳이다.